28일 퀸 칭다오호 청도항 첫 기항 선상경축 행사개최

중국 역사의 산실 山東省 정치경제 핵심 도시 칭다오

현지 관련 주요인사 대거 참석 첫 칭다오항 기항축하

가깝고 멀게 만 느껴지던 중국.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산둥(山東) 칭다오항에 드디어 도착했다. 로얄 스위트룸 등의 청도풍양페리측의 편의제공으로 지루함없이 17간만에 청도항에 도착해 퀸 칭다오호의 첫기항의 닻을 내라는 역사적인 장면을 보았다.

산둥은 유규한 중국 역사의 산실(産實)이어서 오래된 중국에서도 가장 오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을 남긴 공자가 바로 이곳에서 태어나 활동했던 지역이다. 공자뿐 아니라 맹자, 손자, 강태공, 관중, 편작이 모두 이곳 출신으로 역시 중국 문명의 발상지이며 공자사상의 동양문명 발상지로 불리고 있는 곳이 산둥이다. 이날 칭다오 행사의 사진 보도는 다음과 같다.

중국 민족 신화는 천지개벽의 시조 반고의 몸이 변해 세상 만물이 됐는데, 이 반고의 머릿부분이 변해 만들어진 곳이 바로 태산이 산둥에 있으며, 이 태산은 중국인들의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하다.태산은 또 진시황, 한 무제, 당 현종 등 이름난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공자, 사마천, 제갈량, 이백, 두보, 소동파, 구양수 등 이름난 사상가·문장가들이 다녀간 곳이다. 이들이 남긴 비석들의 흔적을 따라가보는 거도 큰 재미을 느낄 것이다. 태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이다. 

이 처럼 산둥성의 경제중심 핵심도시인 칭다오항에 평택항에서 주3번 정기운항하는 카페리항로가 드디어 개설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 한 것. 

5월 27일 평택~청도간 처녀 취항을 기념, 평택항 국제카페리부두에 접안한 「QUEEN QINGDAO호」선상 기념행사와 같이 28일 오전 9시 칭다오항에 첫 입항한 후 현지 총영사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에서 오찬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찬회에는 칭다호 항 세관장을 비롯해 이건국 청도항국제물류유한공사 회장 등 현지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QUEEN QINGDAO호」는 1만6500톤급 카페리선으로서 여객 750명과 컨테이너 화물 200TEU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으며, 진양해운주식회사는 이 선박을 용선해 선박내부를 여객의 이용과 화물 수송에 더욱 편리하도록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320마일 평택~청도 항로에 투입돼 이날 첫 칭다오항 기항하여 기념식을 개최한 것이다.

한중간 카페리항로가 집중되어 있는 산동성 중에서도 한국 투자업체와 교민 수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청도시다.

이에 李명박 대통령이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 29일 저녁 중국 산동성 장이캉 당서기 주최 만찬에서 우리나라 진출기업들의 관심을 갖고 챙겨 줄 것을 장 서기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국내외 기업체들의 원자재 완제품 수송은 물론 일반 승객들의 가교기능을 퀸 칭다오호는 5월27일부터 차질없이 전개하고 있다. 시승에 참석한 기자로서 운항선사 청도풍양페리의 퀸 칭다오호가 안전하고 신속 정확한 항해를 지속하 길 기원한다. 

■ 이번 시승취재에 협조해 준 주요인사는 다음과 같다.

△홍승두 진양해운 사장 △김재윤 청도풍양페리 사장△이병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국토해양부 해운정책과 김대수 계장△정홍 대룡해운, 대룡항운 사장△고재훈 베스트 엠앤티△신현갑 신한캐피탈 기업금융본부장△이기병 대룡훼리 재무팀차장△권태원 대룡훼리 기획과장△김태진 영진씨포트 사장△구현철 장금상선(청도)총경리△유민호 " 부총경리△조치현 평택이이포트 사장△이동욱 청도유지아창 시노트란스 총경리△선명환 그린 로지스틱 대표△왕도승 청도항풍국제물류유한공사 부총경리△이건국 청도항풍국제물류유한공사 총경리 △장휘 중국국제상회청도상회 회장△곽경욱 새림 차이나 칭다오 총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