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크루즈(대표 정정민)가 지난 5일부터 부산~모지간 국제 카페리 항로를 주 3항차로 시범적으로 운항한데 이어 21일부터 주6항차 간격의 항로개설에 착수했다.
C&크루즈는 이 항로에 여객 600명, 컨테이너 110TEU를 수송할 수 있는 1만6천톤급 카페리선인 KC브릿지호를 투입, 오는 21일 부터 일요일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주6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C&그룹은 지난해 3월 부산~고쿠라항로 운항사업자로 선정되어 추진해오다 8월 부산~모지항로로 노선변경 신청을 한 바 있다.C&그룹은 기존 평택~중국 일조항로 운항사업자인 C&훼리와C&크루즈를 통해 오는 2009년 부터는 한 중 일 국제크루즈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C&크루즈 정정민대표는 "C&크루즈가 취항하는 모지항은 큐슈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며, 주변에 벳부, 구마모토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좋아 큐슈지역의 관광수요를 부산권으로 효율적으로 유입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한.일 양국간 인적.물적교류를 통해 부산과 기타큐규 지역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