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해양수산사무소는 여름철 해양관광 시즌을 맞이하여 8월 1일 울릉군 관내 횟집 및 어업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지도 및 홍보에 들어 갔다.
이번 지도·홍보는 매년 고수온기를 앞두고 어업인들이 애써 잡은 수산물이 비브리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소비둔화와 어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비브리오균은 저온과 수돗물에 약하며 살균장치나 냉각기가 설치된 수조에서는 균의 활력이 약화되므로 조그만 주의하면 안전하게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60℃ 이상으로 익혀서 먹고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해수나 갯벌 등의 접촉에 유의할 것도 홍보할 계획이다.
울릉해양사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할 수 있다!' 리후렛을 배포하여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어업인 피해예방을 위해 어업인과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생산·유통·소비단계별 수산물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