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자체발주 합작투자 등 7척VLCC발주완료
이중선체구조 2010년 이후 VLCC 대규모 선단 구축
2010년 포트폴리오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미래 시장환경,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VLCC 투자
탱커시장의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분석
대한해운(회장 이진방 사진)은 종전의 초대형 유조선(VLCC) 5척 발주에 이어, VLCC 2척을 추가로 발주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대한해운은 이번의 VLCC 추가 발주를 통해 중장기적 사업다각화 전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또, 드라이 벌크 전문선사인 대한해운은 견조한 해운시황 및 철광석 수요증가 등의 요인으로 사상최대의 매출액을 매년 경신하고 있으며, 최근 2010/2011년에 인도되는 이중선체구조 유조선 확보에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2010년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의 VLCC 2척 추가 발주와 관련해서, 대한해운은 대우조선해양과의 JV(Joint Venture: 합작투자)를 통해 2척을 추가 발주하여 총 4척의 VLCC 발주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사는 JV 4척, 자체발주 3척을 포함한 총 7척의 VLCC를 운항선대로 발주하는 등 탱커사업영역에의 과감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발주한 VLCC선박의 납기가 2010년 하반기로, 향후 탱커시장의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대한해운이 운항중인 유조선 아프라막스급 쟈스퍼 호)
대한해운 관계자는 “2010년 단일선체구조 유조선의 퇴출에 따른 이중선체구조 유조선의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유조선 시황이 새로운 활황기를 맞이할 것”이라 전했으며, “대한해운은 이러한 미래의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VLCC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해운은 장기간 신뢰를 구축해온 대우조선해양과 사업 파트너로써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