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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夏季특집:올 여름은 한강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

'서울, 여름에 빠지다'

 

서울특별시가 주최,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가 8월 9일(토)부터 17일(일)까지 9일간 ‘한강’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울의 여름, 한강 그 섬에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간과되었던 한강의 장점과 활용성을 충분히 살려 한강을 일상에 지친 시민의 피로를 풀어줄 문화공간, 여름 휴양지의 메카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사진:한강 환타지쇼와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가 진행되는 선유도 아경, 센죠 일렉트로닉 스턴트 오케스트라 (Shenzo's Electric Stunt Orchestra)


특히, 올 여름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시민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민들에게 신나는 여름을 선사할 「하이서을 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여의도, 선유도, 뚝섬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낮에는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수상 레저 프로그램이, 저녁에는 짜증나는 일상과 열대야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난다.


여름에 찾고 싶은 도시, 서울


이번 여름 축제와 함께 서울은 축제 열기로 뜨거운 여름 휴양지의 메카, ‘여름이 되면 떠나고 싶은 곳이 아닌 찾고 싶은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축제 도시(프랑스의 아비뇽, 영국의 에딘버러)는 여름 휴가철이 되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쉽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에는 여름을 즐길만한 이렇다 할 축제나 문화상품이 없었다.


'로저 린드, 한강에 빠지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의 예술 감독으로 호주 출신 연출가 로저 린드(Roger Rynd, 49세)가 선임됐다. 그는 서울의 넘치는 생명력을 한강의 자연미를 통해 표현하는 친환경적인 축제를 추구한다.


로저 린드는 극단 REM의 예술 감독(1985-현재)으로 2002년부터는 서울 ‘라트 어린이극장’ 예술 감독으로 작품 개발과 연출에 참여해 왔다. 이 외에도 「2001 국제 장애인 올림픽」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축제와 예술 분야의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로저린드 감독의 지휘아래 하늘을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션 연주 그룹 Shenzo Band, 마술 같은 움직임에 실시간 영상을 가미한 퍼포먼스팀 Dislocate, 호주 출신의 라틴 재즈 밴드 Blacktop Rollers 등 호주 예술가들과의 문화 교류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그들은 한국 관객들에게 이국적인 낭만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강에서 즐기는 이색 바캉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 레포츠와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제1회 한강 버드맨 대회>를 시작으로 화합과 단결의 상징 <한강카누축제>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제1회 한강 버드맨 대회>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서, 참가자가 하늘을 나는 무동력 장치를 제작하여 참여하는 멀리 날기 게임이다. 특히, 한강을 건너 착지하는 참가자에게는 1억이라는 거액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멀리 날기(Technical), 재미있게 날기(Funny) 등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7월 4일~25일까지 접수하며 결과 발표는 7월 28일.


<한강 환타지쇼>(8/9~12)와 <몬스터 발레>(8/9~12)는 축제 기간 중 여의도 지구 특설무대에서 환상의 막을 올린다. <한강 환타지쇼>는 거대한 인형, 해외 유명 음악가, 국제적인 아크로바트 무용수들이 한강의 역사를 재연한다. <몬스터 발레>는 세계적인 발레리노 김용걸의 첫 안무 작품으로 전통 발레의 진수와 거대한 중장비의 모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여름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한강카누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카누체험! 카누체험은 6일(8. 10~8. 15) 동안 관람객이 카누를 무료로 즐기는 체험축제이다. 카누경주는 시민팀, 타시도 시민팀, 외국인팀 등이 참여하는 용선(龍船)경주와 개인전인 레저카누경주로 펼쳐진다. 25개 자치구 예술단의 신명나는 문화행사가 어우러진다. 참가 신청은 7월10일~20일까지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나 서울시카누연맹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여의도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하늘조각 체험전>, 한여름을 매혹적인 선율로 수놓을 <보이스 오브 더 리버> <재즈 인 더 썬> <믹스 잇 업! 댄스 DJ> 등의 음악공연, 서울의 스펙터클을 경험할 수 있는 <한강퍼레이드>가 개최된다.


메마른 도심에서 다양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선유도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포토 존 <로맨틱 가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클래식 음악회 <물 위의 오케스트라>, <서울거리 예술가 공연>이 진행된다. 뚝섬과 잠실지구에서는 <한강횡단수영대회>와 <2008 한강사랑레포츠축제>가 연계행사로 진행되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축제기간 전, 서울 전역에서 축제의 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을 웃음 가득한 축제로 만들 <게릴라 퍼포먼스>와 온라인상에서 축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나의 신기한 서울>은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이번 여름 축제를 확장시킨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문화도시 서울의 여름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한글을 응용한 패션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디자이너 이상봉(전담 캘리그래퍼 김지수)이 재단 디자인팀과 공동으로 '한강'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축제 기념티셔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의 열기와 낭만은 ‘한강’ 캘리그라피에 남아 지속된다. '한강' 캘리그라피는 향후, 문화도시 서울의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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