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 확산·민간협력 강화로 해양문해력 제고 앞장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혜남)이 5월 29일 해운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해양교육 대중화와 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202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교육센터로 지정된 한국해양재단은 ‘전 국민 해양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콘텐츠 개발, 청소년·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재단은 약 72억 원 규모의 연간 사업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약 37억 원)과 민간 후원(약 17억 원) 등 다각적인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재단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32만여 명으로, 아동·청소년 8만8천여 명, 전 국민 22만5천여 명, 대학생 400여 명 등이 해양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교재 보급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용 해양교재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아 대상 해양교구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연수 프로
2025 창작 바다동요대회 본선 및 시상식 성료어린이 목소리로 전하는 바다의 가치…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옛날엔 바다였대’ 선정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과 OBS경인TV(대표이사 김학균)는 지난 5월 17일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2025년 창작 바다동요대회’ 본선 무대와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가능성을 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국내 대표 창작 동요대회다.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 노랫말과 선율을 통해 바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2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01곡의 창작 동요가 접수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예선 및 본선,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등 총 12곡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옛날엔 바다였대’가 차지했다. 이 곡은 ‘우리가 서 있는 땅이 아득한 옛날에는 바다였다는 상상’을 주제로 작곡가 권미현, 작사가 곽혜진, 가창자 에디플렌즈의 협업으로 탄생해 뛰어난 예술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라
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날’ 30주년 맞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개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025 해양교육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제나 함께해(海), 바다 배움 잔치’를 주제로 해양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 등 주요 해양교육기관을 비롯해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국립저작권박물관,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돌고래급 잠수정’ 내부 관람과 함께 해양관리협의회(MSC)와 공동기획한 ‘착한 어부 이야기’, ‘도전! 해양환경 골든벨’ 등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해양예술 유물 나전함 만들기’ 온라인 교육과 해양환경공단의 ‘해양환경 이동교실’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 상설전시 활동지도도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전부채 만들기’, ‘바다 탐험가 도구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키링 공방’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실내외 공간에
해진공, ‘2025 KOBC해양미술페스티벌’ 개막…국립해양박물관서 한 달간 해양문화 향연해양미술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형 문화축제…가정의 달 맞아 관람객 발길 이어져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주최하는 첫 번째 「2025 KOBC해양미술페스티벌」이 5월 2일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에서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해양 문화축제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해양미술 전시와 체험을 통해 대중에게 바다의 가치와 예술의 만남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식,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 최장락 부산미술협회 이사장, 김인석 초록우산 이사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해양미술 전시가 있으며, 약 60여 점의 해양 주제 회화와 조형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야외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미술 체험장이 운영돼,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양과 예술을
5월은 ‘바다가는 달’…전국 바다 따라 떠나는 특별한 여행문체부·해수부, 바다의 달 캠페인 추진…숙박·관광 할인부터 ‘셰프의 바다밥상’까지 정부가 5월 한 달간 전국 연안과 어촌 지역의 해양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바다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한 달간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내수 진작을 목표로 다양한 해양 체험과 할인 혜택이 포함된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연안 79개 기초지자체 지역에서는 숙박과 레저, 관광 상품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놀유니버스(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숙박(최대 3만원), ▴레저·입장권(최대 1만5천원), ▴해양관광 패키지(30%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전국 섬과 바다를 테마로 한 80여 개 해양여행 상품이 준비돼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해양 콘텐츠를 살린 테마형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8개 권역(경기·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을 중심으로
선박과 기상,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과학 체험 캠프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4월 20일 과학의 날을 맞아 국립밀양기상과학관(관장 전숙영)과 공동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선박과 기상’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아동을 포함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해양기상과 선박 운항의 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무인 관측장비와 무인 선박(USV), 잠수정(UUV)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기상과 해양 인문학을 접목한 스토리텔링 강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증기선의 원리를 설명하고, 물의 순환 과정을 선박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김용환 센터장은 계절별로 ▲봄: 황사와 선박 안전 ▲여름: 태풍과 선박 기동 ▲가을: 구름과 선박 통신 ▲겨울: 유빙과 선박 충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해양과 기상의 융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캠프는 선박 기술과 기상 과학을 융합한 창의적인 콘텐츠와 실험적인 도전의 자리였다”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해양생물 주권 10년, 세계로의 도약”4월 18일 기념식 시작으로 국제심포지엄·전시·문화행사 등 일주일간 다채로운 행사 열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충남 서천군 소재)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초석이 된 10년, 도약하는 10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자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제심포지엄과 특별기획전,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양바이오 산업 진흥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현재 자원관은 국내 해양생물 기록종의 63%에 해당하는 약 1만 종, 60만 점의 생물 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국제 표준에 맞춰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해양생명자원을 무상 분양해 상용화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총 7종의 화장품 제품 개발이 이뤄진 바 있다. 전시공간 ‘씨큐리움(Sea + Question + Rium)’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
국립해양박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맞춤형 교육과 관람환경 개선으로 고객 중심 경영 실현…문화기관 중 두드러진 성과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 64개, 보통기관 72개, 미흡기관 45개로 평가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종합점수 94.0점을 기록하며 전년도(93.7점)보다 0.3점 상승했으며, 이는 기타공공기관 평균보다 7.3점, 문화·국민생활 유형 평균보다 6.2점 높은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시 부문에서 93.1점, 교육 프로그램 부문에서 96.8점을 받아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협업 전시 운영 ▲관람객 중심의 관람환경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교육 강화 ▲해양문화 취약계층 대상 교육기부 확대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은 “고객의 기
국립해양박물관, 전시·관람·서비스 전면 개편… ‘해양문화 체험의 장’으로 도약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이 2023년부터 진행해 온 대규모 리뉴얼 사업을 바탕으로 해양문화 전시 및 관람 환경의 전면 개편을 마무리하며, 해양문화 중심 박물관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상설전시실과 수족관, 어린이박물관 등 주요 공간의 콘텐츠 개선과 함께 스마트 관람 시스템 구축, 접근성 향상, 디자인 혁신 등 다방면에서 이뤄졌다. 2023년 9월, 박물관은 개관 11년 만에 상설전시실을 전면 재정비하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해양 유물 500여 점을 3층 해양관과 4층 항해관에 새롭게 선보였다. 관람 동선을 재구성하고 채광과 소음 차단 설계를 적용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였다. 같은 해 2월에는 해파리 수조와 플랑크톤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도입한 수족관 리뉴얼도 함께 진행됐다. 2024년에는 1층 다목적홀에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실내 조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부산시청과 영도구청과 협력해 버스정류장 확대, 17번 버스 증편, 버스 정보 안내기 설치 등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였다. 2025년까지 이어진 어
해양 독서문화 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 올해 10주년 맞아4월부터 ‘바다를 즐기다’ 주제로 7회 강연… 해양문화 확산 기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최상희)과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이 공동 주관하는 해양 독서문화 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201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양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책과 강연을 통해 공유해 온 대표적인 해양문화 확산 사업으로, 올해는 ‘바다를 즐기다’를 주제로 오는 4월부터 총 7회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는 ▲고대 그리스 영웅 오뒷세우스의 항해를 통해 본 인간 성장의 여정(강대진) ▲플라스틱 없는 삶을 위한 실천(고금숙)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해양생태계 보전(서종석) ▲조선 개항기와 바다의 역사(문소영) ▲첨단 해양도시의 미래상(이주아) ▲남극 연구 현장의 생존과 기록(진동민) ▲독도의 역사와 주권 수호의 의미(호사카 유지) 등 해양 관련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강연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 운영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