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 혁명의 해 지역주민과 행정의 힘 모아 10배증가

제주도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신양해수욕장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을 비롯, 섭지코지·혼인지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청정해역을 지니고 있어 도내 타 해수욕장과 비교해 손색이 없었으나, 매년 해수욕장 이용객이 감소하여, 성산읍(읍장 오형삼)에서는 신양해수욕장 활성화로 지역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4월에 신양해수욕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양해수욕장 파래를 유상수거체제로 전환하여 매일 파래 수거로 해수욕객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아 울러 제주의 고유 해양문화인 테우(떼배)를 3척 건조하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테우를 이용한 선상낚시, 선상에서 회먹기, 선상휴식, 선상데이트, 선상식사 등 다양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해수욕장 편의시설 사용료를 무상 또는 대폭 인하하였다. 특히 야영장사용료와 개인파라솔은 무료로 천막대여료는 지난해 2만원에서 1만원으로, 음료수 및 빙과류는 지난해 1천원에서 시중가격으로 인하했다.

이 같이 해수욕장 활성화 추진을 위하여 행정과 지역주민 모두가 힘 모은 결과에 힘입어 7월 10일 현재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400여명에서 4,600여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하여 지역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성산읍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