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날 삼복(三鰒)으로 이겨내자

국립수산과학원 진도수산사무소(소장 진창남)는 오는 18일(오후2시)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전복의 대중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전복 먹는날 지정선포식 행사에 참석하여 진도 전복의 우수성과 진도 전복의 소비촉진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후원, 사단법인한국전복협회(회장 김유신)가 추진하며 전복양식어업인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로는 전복요리시식회, 경연대회, 전복특판행사 및 전복나눔행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또한 전복 먹는날 지정 선포식은 삼복(초복, 중복, 말복)날 삼복(전복:소복, 중복, 대복)을 먹는다는 것으로 전복이 고급,고가식품이 아니라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한 계기를 마련함에 있다.

전복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간장해독기능, 환자의 회복능력 촉진 등 발암을 억제하는 파올린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수산식품이다. 또한, 전복은 늙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으로 유명한 진시황의 불로장생에 좋다는 식품에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음식에 관한 책인 음식디미방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건강수산식품이다.

한편 진도수산사무소 및 진도전복협회(회장 박동교)는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진도전복의 청정성과 맛좋은 진도 참전복의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