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하계피서철을 맞아 풍광이 수려한 서남해안의 섬과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원활한 수송과 해상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17일 관내 해상여객운송사업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용객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항로별 수송수요에 여객선 증선, 증회, 임시정원 증원 등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으며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객선 운항시간을 사전에 안내하고 승선권 인터넷 예약, 예매 및 왕복승선권 발권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여객 편의시설 미비점을 개선하고 선박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선박 운항비의 증가로 대부분 여객선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 운임인상에 이어 특별수송기간 운임할증제까지 시행할 경우 이용객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 금번 특송기간에는 여객선사별로 시행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