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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업 표준운임제 고시 운영시급하다

표준운임제 고시 제정 선 · 화주 협의회 설치 등 건의

연안화물 선사 고유가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고유가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업계는 선화주협의회 설치 운영과 더불어 표준운임제 고시 등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22일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화물선 및 유조선업계 대표선사 2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업종별 현장 간담회가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업게의 현안이 제기됐다.


이번 회의에서 연안화물선 및 유조선업계는 선박운항원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비가 천정부지로 폭등하고 있으나 운임은 유가 인상폭에 턱없이 부족하여 사실상 선박 운항이 어려운 실정인데도 정부의 연안해운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육상운송에 비해 매우 부족하여 유류비 폭등에 따른 지원 대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성토했다.


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안화물선 업계의 파업 또는 폐업이 속출할 것이며, 이럴 경우 화물연대 파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선, 화주간의 운임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해 적정운임 산정과 유류비 인상에 따른 운임인상이 어려운바, 정부차원에서 선박 톤수 및 거리별 운항 원가를 조사하여 표준운임제 고시 제정을 추진하여 줄 것과 합리적인 운임수수 관행 정착을 위하여 선 · 화주협의회를 설치하여 줄 것도 요청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연안해운업계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현재 고유가 문제는 비단 연안해운업계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임으로 업계에서도 고유가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자구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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