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과 평화바다에서 개최되는 `2008 목포해양문화축제'가 타 지역의 축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와 컨셉으로 5개 종목에 95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펼쳐지게 된다.

8월 1일 전야제 날은 희망물결 2008을 시작으로 목포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SG 워너비, 파란, 손담비, 슈퍼키드, 한혜진, 서주경 등의 대형콘서트를 통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개막식이 있는 첫째 날(8. 1)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길놀이와 목포의 자랑인 유달산의 높이를 상징하는 228ｍ 화합줄다리기, 수박100여통을 이용한 대형얼음화채 만들기가 육상 원형무대에서 펼쳐지며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해상 주무대에서는 축제 기간동안 국내·외에서 초청된 우수한 문화공연과 퍼포먼스가 운영되며, 워터스크린·레이져쇼는 강렬한 오프닝영상과 함께 형이상학적인 문양을 만들어 다양한 주제와 레퍼토리로 연출된다.

둘째날(8. 2)은 평화광장과 평화바다를 수놓을 다양한 불꽃과 빛의 세레모니인 '평화바다 해상멀티미디어불꽃쇼'는 목포와 생명의 바다를 주제로 하여,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불꽃쇼로 연출된다.

셋째날(8. 3)은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한중문화교류전 한여름밤의 국악대향연 공연 등에 이어 대한민국의 대표 비보이(B-Boy)들이 평화광장과 평화바다를 열정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넷째날(8. 4)은 바다 와 꽃 빛을 주제로 한 목포시립무용단 빛으로 나빌레라의 공연과 해군 제3함대 군악대가 바다와 목포노래를 군악으로 연주한다.

그리고 외국해양국가 우수퍼포먼스의 거리공연이 선보이게 되며 우수해양문화 초청작품인 제주전통 문화인 제주소리가 열리고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를 흑산면 가거도에 실제 거주중인 현지 주민들이 직접 옛 모습을 재현해 내며, 연출하게 된다.

마지막날(8. 5)은 청소년들의 숨은 재주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2008 청소년 페스티벌이 선보이며 목포시립국악원의 오고무, 가야금병창, 원형부채춤 등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폐막행사는 헹가래난장이라는 주제로 씻김퍼포먼스가 열리며 소원기원 띠배 옮기기와 띠배 태우기, 덕담 나누기에 이어 폐막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에도 2008 목포해양문화축제는 유망중소기업과 재래시장, 농민장터가 열려 목포의 대표 수산물 등을 판매하게 되며, 우수 해양 전통문화 초청작품인 부산수달장군능창, 좌수영 어방놀이, 전남조도 닻배 노래 등 다양한 전통문화가 펼쳐지게 된다.

특히 한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되는 "평화바다 영상문화제"는 평화광장 제방에 10단 3,000석 규모의 계단식 임시관람석을 만들고 바다무대에 스크린을 설치하여 바다를 바라보며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2008 목포해양문화축제는 해양도시 목포의 진면목을 알리고 평화바다의 아름다움이 구현될 바다영화 상영은 바다를 꿈꾸는 목포의 미래상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