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일 물향기수목원에서 1,300여점 우수 무궁화 분화작품 전시 등 행사

「제1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오는 8월12일~17일까지 경기도 오산시 소재 물향기수목원에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 주최, 경기도 주관에 의해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무궁화 축제에는 전국 시ㆍ도 및 무궁화 애호가들이 출품한 1,100여점의 무궁화 분화작품(화분에 키운 작품)과 160여점의 무궁화 분재작품, 80여종의 무궁화 품종이 전시되고, 전문가들의 품평회를 거쳐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20여점의 무궁화 분화작품도 전시되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름답고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가 선보인다.

또 국민들이 평소 무궁화를 키우고 가꾸며 생활속에서 좀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궁화 사진찍기, 무궁화 차 마시기, 생활 속 무궁화 찾기, 페이스 페인팅, 무궁화 종이접기, 목공예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무궁화 체험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무궁화 공예작품 전시와 무궁화 나누어주기, 청소년과 함께하는 퀴즈 골든벨, 무궁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 무궁화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수목원의 다양한 수목생태도 관찰할 수 있다.

한편 무궁화는 다른 유사 종에 비해 꽃이 아름답고 추위에 강해 세계에 널리 분포해 있다. 무궁화 품종은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에 이르며 우리나라에는 70여종의 무궁화가 존재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난 2005년 실내에서도 화분용으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가정 보급형 무궁화 신품종인「별이」를 개발하여 일반에 보급하는 등 우수 무궁화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