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08 산림청 청소년 산악자전거학교 운영

최근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절감 차원에서 가장 좋은 대안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자전거를 숲속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산악자전거학교가 오는 13일 문을 연다.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안전하게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건전한 산림이용문화를 확산하고자 청소년, 성인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2008 산림청 청소년 산악자전거학교”를 강원도 횡성군 소재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8월 1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산악자전거학교에서는 자전거 기본자세, 응용기술, 안전대책과 같은 이론교육과 자연휴양림내 임도에서 이루어지는 실기교육 등 총 34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필수교육시간을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성적우수자와 모범참가자에게는 산림청장상도 수여된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개인별 수준에 맞도록 설계되었으며,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의 지도로 수준높은 산악자전거 교육과 산림과 다른 이용자를 존중하고 아끼는 산림이용예절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또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가 참여하여 산악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산악안전 교육과 산림과 숲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숲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산악레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건전한 산림이용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자 레저활동인 자전거타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과 임도를 자전거타기 공간으로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