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주식회사(www.korealines.co.kr)는 매출액 5399억원과 영업이익 285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하락하였으나 원-달러 환율이 약 5% 절상된 것을 고려하면 달러 기준으로는 거의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285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 감소는 건화물선 시황 하락 (전기 대비 약 43% 하락),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와 더불어 원화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 지난 상반기 이후 건화물선 시황이 재차 상승하여 8월 9일 현재 대표적인 건화물지수인 BDI (Baltic Dry Index)가 3,678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이러한 시황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