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와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24일 오전 10시 수영사적공원 내 안용복 장군사당 광장에서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을 위해 국방부 소유 부지의 무상양여를 요청하는 시민집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안용복 장군의 독도수호 의지를 계승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및 국토수호 정신을 교육,홍보할 수 있는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을 위한 이날 시민집회 및 기자회견은 식전행사인 진혼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회견문 및 결의문 낭독, 안용복 장군 기념일 제정 제안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임진왜란 당시 7년 동안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충절의 고장임과 동시에 조선시대 왜군의 침략을 바다에서 제일 먼저 방어해야 했던 국방의 요충지이자 안용복 장군이 근무했던 경상좌수영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 인접지역인 수영구 수영동 350번지 군인아파트 부지를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의 최적지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 9월 17일 청와대와 국방부를 방문해 수영동 군인아파트부지에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는 청원문 및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24일 시민집회 및 기자회견은 안용복 장군이 수군으로 근무했던 수영동 군인아파트부지에 안용복 장군 기념관을 건립해야 하는 당위성과 시민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함으로써 향후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