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7일(토) 영도환경사업소 체육공원에서

원양어업종사자 및 가족, 외국인 등 700여명 참가

체육대회 글짓기 등 문화행사통한 원양수산물 홍보

부산시는 원양특수 수역의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장기 조업하는 종사자 및 가족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 사 정이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원양어업 종사자 가족문화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9월 27일(토) 09~18시 영도구 영도환경사업소 체육공원에서 선원 및 외국인 700여명의 원양어업종사자와 가족이 문화체육행사에 참가하여 체육대회와 함께 문화행사, 원양수산물 홍보도 진행됐다.

주요행사로는 문화체육행사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에 이어 원양어업종사자 가족 체육대회(외국인 포함), 문화행사(글짓기, 사생대회, 캐리커쳐, 꽃꽂이 강습), 원양수산물 홍보 및 원양 수산물 시식의 순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국토해양부 및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의 축사, 부산시 격려사 및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체육대회는 선단별, 어업별, 조합별 대항경기의 방법으로 축구, 족구, 줄달리기, 가족별 훌라후프 경기 등의 종목을 마련됐다.

또 일부 원양선사에서 제공하는 원양수산물 홍보 및 시식행사를 기념식 행사장 출입구에 설치하여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행사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하여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원양어업 종사자 가족 동호회에서 마련한 생활 꽃꽂이 강습, 부산카툰작가클럽 지원으로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도 무료로 실시됐다.

부산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원양수역의 장기근무에 따른 위로행사와 더불어 원양어업 종사자 가족의 건전한 가정생활 도모와 자긍심을 부여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