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킹스턴호 아시아~구주항로 투입 서비스 향상 기대
연료소모량이 적은 친환경 엔진이 장착된 최신형 경제선

김영민 부사장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아갈 것

한진해운(대표 박정원/www.hanjin.com)은 4,300TEU급 최신형 컨테이너선인 ‘한진 킹스턴호’를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한다.

(사진:명명식의 스폰서를 맡은 한진해운 한도선 수석선장의 부인 천혜자여사가 한진 킹스턴호를 명명하고 있다. 왼쪽- 한진해운 한도선 수석선장,가운데- 천혜자여사, 오른쪽-한진해운 김영민 총괄부사장)

23일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4,300TEU급(1TEU는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1 개) 4만 500톤의 최신형 컨테이너선인 ‘한진 킹스턴(Hanjin Kingston)호’ 가 아시아~유럽 구간을 운항하는 ‘CNX(China North Europe Express Service)노선’에 11월 10일투입된다. 이 선박은 4만 9천 7백 마력의 엔진출력과 길이 261.4미터, 폭 32.3미터이다.

CNX(China North Europe Express Service)노선은 청도-상해-홍콩-싱가폴-제다-함부르그-앤트워프-르아브르-제다-싱가폴-청도간을 정기 기항한다.

한진 킹스턴호(사진)는 한진해운의 4,3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5 번째로 투입되는 사선으로, 운항 상황에 따라 배의 운항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이 용이 하고 동급 선박에 비해 연료소모량이 적은 친환경 엔진이 장착된 최신형 경제선이다.

한진해운은 이번 최첨단 사선 투입을 통해 운항 정시성 강화와 함께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향상 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명명식에서 한진해운 김영민 총괄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 글로벌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 보다 불확실한 시기지만 지배선단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고객 서비스 개선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명명식에는 한진해운 한도선 수석 선장의 부인 천혜자여사가 직접 명명하여 사내 직원들을 초청, 직원들의 명명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