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크루즈선의 부산항 기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RCI사의 레전드 오브 더 씨(Legend of the Seas.7만t급)호가 2010년 부산항에 40차례 기항키로 부산항만공사(BPA)에 통보해 옴에 따라 부산항의 크루즈 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BPA는 지난 7월 RCI사(사진:RCI가 보유운항 중인 랩소디호 크루즈선박)의 아담 엠 골드스타인 사장이 부산항을 방문, 부산항 국제 크루즈터미널 등을 둘러본 뒤 크게 만족감을 표시한 뒤 이같은 약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 외국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기항하는 횟수는 최소 70여 차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루즈선이 한번 들어올 때마다 2천여명의 관광객이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14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게 돼 크루즈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