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영문애칭 제정해 외국인에게 홍보키로
외국인들에게 쉽게 기억되고 친근감 있는 ‘광안대교(야경 사진)’의 영문애칭 제정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조사 결과 'Diamond Bridge'로 제정했다.
부산시는 세계도시 부산을 상징할 수 있고, 외국인들이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감 있는 애칭을 제정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의 Land Mark로 자리 잡아 국내 , 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안대교의영문애칭을 이 같이 제정하고 널리 사용하기로 했다.
포럼신사고, 부산여성회, 부산YMCA, 부산시민살리기시민연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부산을가꾸는모임 등 시민단체 357명과 도시공학, 관광경영, 호텔관광 분야 교수 등 전문가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영문 애칭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Diamond, Sunshine, Asiad, Ocean, Beach, Camellia의 여러 명칭 가운데 'Diamond Bridge'가 전체 43%의 지지를 얻어 최종 결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도시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광안대교의 영문애칭이 Diamond Bridge로 결정됨에 따라 각종 부산 관광 팜플렛 등에 영문 애칭을 병기토록 조치하고 적극 홍보하여 우리 부산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온 부산시민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Diamond Bridge는 2002년 4월 11일 광안대교로 제정(부산광역시 고시 제88호)된 이후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부산정보단지구간에 걸쳐 L=7,420m(현수교 900, 접속교량 6,520) B=18~25m의 규모로 7,8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3년 1월 6일 개통돼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관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