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금지 위반과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 

태안해양경찰서는 격렬비열도 근해에서 사용이 금지된 어망으로 조업한 중국어선과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순길태)는 2일 오후 4시와 5시경 각각 2척과 1척 등 총 3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하여 오늘 새벽 2시30분 신진도 해양경찰 전용부두로 압송했다.

서격비도 남서방 38마일에서 해양경찰 1507함의 검문검색에서 나포된 중국어선 절옥어8308호(122톤, 강선, 승선원 8명, 선장 손 모씨 33세)과 절옥어8322호(122톤, 강선, 승선원 8명, 선장 왕 모씨 35세)은 두 척 모두 이중자루그물 사용금지 위반과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를 받고 있고, 또한 278함에 의해 서격비도 북서방 39마일 해상에서 나포된 노목어0195호(84톤, 철선, 승선원 10명, 선장 도 모씨 44세)역시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어 오늘 새벽에 신진항에 입항했다.

한편, 중국어선은 허가를 받더라도 어로일지에 어업활동 등의 내역을 정확히 기재하여 입어 제한조건을 준수해야함에도 어획량을 축소기재한 혐의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우리해역에서 조업하는 외국어선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