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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부산~히로시마간 사업자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부산~히로시마간 국제 해상여객운송사업자  선정과 관련, 우선 사업자에 흥아해운을 선정했다.

 

해양부는 △C&훼리(구 황해훼리) △흥아해운 △ 정인해운 컨소시움 등 3개사가 7월27일 신청한 사업계획 등을 근거자료로 하여 지난 25일 '부산~히로시마 항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심의회'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참고:관련기사)

 

(사진:부산-시모노세끼항로를 운항중인 부관페리의 성희호)

 

이들 3사는 모두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부산~히로시마 항로개설을 신청한 바 있다.

 

해양부는 그간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5~7명으로 가칭 ‘부산-히로시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수행능력과 재무구조를 평가해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업자 중 평점이 가장 높은 흥아해운을 사업자로 선정한 것이다.

  

사업자 심의내용은 선정위원회에 의해「해운법」의 면허기준, 대표자 결격사유,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의 신청, 여객선의 보유량 등에 관한 요건과 자격등을 비롯하여 평가기준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수송실적, 자본규모 등의 사업수행 능력과 안정성,수익성,성장성지표를 가늠할 수 있는 재무구조 등이다.

  

부산~히로시마 항로는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히로시마현이 120억원을 투입해 히로시마항에 국제 카페리여객부두를 신축하는 등 의욕을 보임으로써 시작됐다.


2002년 10월 부관훼리(주)(대표 사또유지, Yuji Sato)에 추가 면허된 부산-히로시마 항로는 2005년 8월 여객과 화물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해 휴업에 들어갔으며, 33년의 운항선박에 따른 대체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2006년 6월 27일 자진 폐업신고를 제출했다.


부산~히로시마 항로가 재개될 경우 일본 3경의 하나로 불리는 ‘미야지마’,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원폭 돔’ 등 유명 관광지를 보유한 히로시마와 우리나라의 관문 부산항 사이의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6월 21일 히로시마현 공항항만국장이 방한해 우리 정부 당국자와 항로재개를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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