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6월 22 ~ 9월 3일에서 10일까지 기간연장 운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하절기 백두산관광 성수기를 맞아 속초/자루비노(훈춘)/블라디보스톡간을 운항하고 있는 뉴동춘호(1만2961톤, 정원 599명)의 주3항차 운항기간을 당초 6월 22일 ~ 9월 3일까지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이용여객 증가 등을 감안 9월 10일까지 1주일 더 연장 운항에 들어간다.
이 항로의 경우, 그 동안 주이용객이었던 소무역상은 현재까지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1만1597명이 이용한 반면, 일반 관광객은 12% 증가한 1만6633명이 이용했고, 외국인 취업자 등은 30% 증가한 1만7217명이 기간중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동 항로가 소무역상 위주에서 관광객 및 외국인 취업자 등이 많이 찾는 항로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중 러시아인이 가장 많은 1만4517명으로 외항선원 교대 등 취업이 주목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고, 그 다음은 중국인으로 133% 증가한 2444명, 그 외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어, 속초항이 명실상부한 국제무역항으로서 대북방 관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