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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무역수지 33억5천만달러 적자

지난해 11월 이후 수출입 감소세 이어져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3.8% 감소한 213억 달러(출항기준 229.3억 달러), 수입은 31.9% 줄어든 247억 달러를 기록해 신고수리기준 33억 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1월 수출은 213억6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8% 급감, 지난해 11월(-19%)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247억24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31.9% 줄었다. 수출입은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은 전통적인 수출주력 품목인 선박(19.6%↑)의 증가에도 승용차(56.3%↓), 반도체(44.9%↓)의 감소했다. 전년에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던 석유제품도 전년 하반기부터 유가하락세가 본격 반영돼 수출비중이 급격한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역별 동향은 대 미국 수출은 26억41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7.8% 줄었고 수입은 17억4천200만 달러로 44.8%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8억98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 유럽연합(EU) 수출(31억6100만 달러)과 수입(23억1900만 달러)은 각각 40.2%와 34.4% 줄어 무역수지가 8억42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중국은 수출은 38.6% 감소한 44억6100만 달러, 수입은 35.7% 준 40억78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3억8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 일본 수출(15억3천500만 달러)과 수입(29억4천만 달러)은 각각 34.3%, 36.7% 줄면서 무역수지는 14억5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또 대 중동 수출(15억9천400만 달러)과 수입(60억6천만 달러) 역시 11.7%와 27.2% 감소하면서 44억6천6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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