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 폭발물처리 훈련 및 상호지원 협정체결
인천해양경찰특공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지방경찰청 특공대, 미8군 폭발물처리중대, 특전사 707대대 6개 기관은 지난 3월 4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한미 합동 테러대비 폭발물처리 훈련에 관한 상호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006년 부터 '한 미 폭발물처리 연합훈련'으로 기존 해양경찰특공대 등 4개 기관(인천공항공사, 인천지방경찰청 특공대, 미8군 폭발물처리중대)이 MOU를 체결하여 매년 2회(상,하반기) 실시하던 훈련으로써 다양한 훈련내용, 미군의 선진기법전수, 국제테러정세 동향파악 등을 주로 실시하던 훈련으로 참가기관들사이에 많은 호응을 얻고있었고 이번에 참가기관을 확대함으로써 더욱더 좋은 훈련효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협정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각 기관 간 강제적 구속력은 없고, 각 기관간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상급부서 지시와 명령이 협정서보다 우선 한다.
▲대테러활동에 관한 정보 교환 및 공개는 각 기관의 절차, 법규에 따라 다르며, ▲훈련 실시 전 사전실무자 회의를 60일 이전에 실시하며 훈련은 1년에 2회 실시, 주관기관은 한국공항공사(5월예정) ->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지방경찰청 특공대 -> 인천해양경찰특공대 -> 특전사707대대 ->미8군 폭발물처리중대 순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해양경찰특공대 영문 명칭을 Incheon Coast Guard Special Force 에서 Incheon Coast Guard Sea Special Attack Team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새로 참가하는기관인 '특전사 707대대'의 대대장인 고태식 중령은 특전사707대대는 군이라는 특성상 정체되고 보수적으로 운용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번 기회로 사제폭발물처리 능력강화, 정보수집처 확대, 세계폭발물테러 동향파악 등의 능력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고,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등 우리나라 주요지역의 14개 공항을 운용하며 우리나라 항공물류의 중추적인 역활을 맞고 있는 곳으로써 이번 협약체결을 기회로 공항 및 항공기 테러에 대한 대응 및 처리 능력강화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