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요트전문학교 정식 개교

 
남해군은 남해안시대를 맞아 해양 레저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남해군 요트학교를 설립, 28일 오전 10시 삼동면 물건 어민회관 앞에서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교식에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장과 물건마을 주민 등 군민들이 참석하여 역사적인 요트학교 개교를 축하하게 되며 '누리마루' 범선의 해상전시와 승선 체험, 딩기와 크루저 요트의 해상 전시과 항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 지난해 10월 삼동면 물건항에서 펼치는 제1회 보물섬컴 전국 동호인 요트선수권 대회 광경>  

정현태 군수는 요트학교 개강에 앞서 "이번 요트학교는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있는 일이다"면서 "군민이 함께 요트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요트 저변확대에 비중을 두고 요트학교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남해군이 운영하는 요트학교는 KOSES(Korea Sailing Educating System)라는 국제 호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공식 공인 교육기관인 영국 RYA(Royal Yachting Association) 인증을 받은 전문 지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정통 요트스쿨이다.

남해군 요트학교는 교육위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산 소재 더위네이브에서 맡게 되며 28일 개교와 함께 주중, 주말 반으로 나누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40명 정도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교육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3일 기준으로 1인 8만 원이며 군민들은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초보과정부터 전문과정까지 수강자의 수준에 따라 맞춤식으로 운영하게 하게 되며 향후 딩기요트에서 대양 세일링까지 교육 가능한 국제 기준의 전문요트학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삼동면 물건항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던 전국 동호인 요트선수권 대회를 오는 10월부터 3일간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물건항 요트축제를 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