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오는 5월 5일부터 포항을 시작으로 30일까지 해양경찰서가 소재한 전국 14개 연안도시에서 어린이 바다사랑 체험행사인 '제4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가정의 달 및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미래 해양국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고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다사랑’ 실천행사로 열린다.

대회기간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경 경비함정 해상퍼레이드·승선체험, 헬기 축하비행·전시, 특공대 인명구조시범, 기름유출사고 및 해양환경 사진전시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개최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바다’에 관한 소재로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등을 이용한 그림으로 1인당 1점을 출품하며, 응모된 작품은 대학교수, 초등학교 교사, 미술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우수작품을 심사·선정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 교육감(장)상 및 지역단체장상과 상금 및 메달을 수여하고,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하며, 수상작은 전시·홍보용 작품으로 제작하여 해양관련 기관·단체·업체·학교 등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해양경찰청 어린이 홈페이지(해우리 해양환경교실,http://haeuri.kcg.go.kr)과 지역 해양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어린이, 학부모 등 87,00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36,338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우수작 6,329점을 선정 시상하는 등 지역축제인 해양문화 행사로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바다에 대한 관심과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해양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시민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여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