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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용인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조성된다

경기도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 외자유치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의 프로로지스(ProLogis)사가 이천 덕평과 용인 백암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경기도와 프로로지스社는 21일 오전 11시 30분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선우(Sunwoo Thomas, Nam) ProLogis Korea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물류센터 조성 및 운영을 위해 6천9백만달러(895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로지스社는 한국 물류산업 성장에 따라 점차 대형화 되고 첨단화 된 물류시설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보고, 특히 경기도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 외국인 직접투자 조기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로지스사의 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설과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시스템으로 조성된다. 용인시 백암면에 조성되는 첨단물류 센터는 3만7,251㎡(입지부지: 4만5,721㎡) 규모의 내륙형 물류센터로 차별화된 층고(12~13m)와 정보통신1등급 시설 등을 도입해 자동화 운송장비의 사용이 가능하며, 자동 집배송 시설, 공장형 물류 가공시설 등에 적합한 최첨단 시설이 설치된다.


이천시 덕평 지역에 조성될 물류센터는 2개동 3만8,536천㎡(입지부지: 5만4,399㎡)의 규모로 초현대식 IT 시설과 충분한 적재 공간,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3자 물류시장을 겨냥한 집배송 특화물류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들 물류센터 조성에 의해 생산유발 효과 1,577억원, 운영시 3년간 2,157명의 신규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용인, 이천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로지스社의 투자 결정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외자유치단이 글로벌 금융 위기로 어려워진 국내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미주지역을 돌며 펼친 투자상담 과정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3월 1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프로로지스 월트 라코비치(Walter Rakowich) 회장과 만나 경기도 투자 메리트를 직접 설명하고, 프로로지스 역시 곧바로 투자이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MOU 체결식에서 프로로지스의 이번 투자로 경기도의 동북아 물류 허브 입지와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투자유치이니만큼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선우 프로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IT기술의 경쟁력이 살아 있는 만큼 아시아에서 한국 경제가 가장 먼저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경기 남동부권의 물류수요에 대응하고자 이번에 외자 도입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의 지원 의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만큼, 프로로지스社의 개발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해당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모든 행정 절차와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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