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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창간3주년특집:울산-현대 산악마라톤 이모저모

26(일) 울산 동구 염포산 일원, 선수가족 등 3천여 명 참가

10회 행사서 남자 박창현(26세)여자 김애향(41세)씨 우승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0회 울산-현대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일) 울산시 동구 서부축구장-염포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오종쇄 노조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울산시의회 의장, 울산대 김도연 총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참가선수 2천300여 명과 응원 가족 등 총 3천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남자 우승은 박창현 씨(26세, 경남 김해, 41분 20초), 여자 우승은 김애양 씨(41세, 경남 양산, 51분 54초)가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울산지역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맹우 시장은 “화합과 건강의 장이 될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울산의 자연을 느껴보길 바라며, 휴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온 많이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청년부와 장년부, 노년부, 학생부, 여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서부축구장 입구를 출발해 명덕수원지와 울산과학대를 거쳐 염포산 일대를 돌아오는 11.6km의 대회 코스를 달렸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참가한 선수와 가족 모두에게 소고기 육개장 등 점심과 간식을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살리는 한편, 전자현악팀 '에스퓨전'의 공연과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치어리더팀 공연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스포츠 마사지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으며, 대회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선박이 건조되고 있는 산업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10위권 내 입상자에게는 총 700여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42인치 벽걸이 TV, 전자레인지, 드럼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현대중공업 산악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스케치

  

O--- 응급상황에 대비해 현대중공업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9명의 의료진과 울산과학대 물리치료과 교수 및 학생 30여 명을 구간별로 배치,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최고령자상을 수상한 주수진 옹(85세, 강원도 속초시)은 8회 연속 대회에 참가해 고령에도 불구 건각을 과시했다. 한편, 최연소 참가자는 만 5세의 전가현 군(울산 북구)으로 최고령자와 80년의 세월차를 보이기도.

  

O--- 전 마라톤 국가대표인 1970년대 한국 기록 보유자 문흥주 선수(60세,서울 송파)가 3년 연속 노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문 선수는 “산에서 이뤄지는 마라톤이지만 코스의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조망이 뛰어나 최고의 코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O--- 전국 산악 육상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인가가 드높은 이번 대회에는 현대자동차와 SK, S-OIL, 한화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대림, 한국프랜지, 만도 등 기업체 동호회들이 단체로 출전해 사명을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O--- 부산과 울산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슨 브라운 씨(Jason Brown·31세·미국)와 숀 드왈 씨(Sean Dewaal·36세·남아프리카공화국)는 “경치가 좋은 코스를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다는 주위의 권유로 참가했는데, 한국에서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대회 동안 행사장 한 쪽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해 부모를 따라 응원 온 아이들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등 온 가족이 봄나들이를 즐겼다. 각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청년부=1위 박창현(41분 20초·경남 김해), 2위 김 수(42분 38초,울산 중구), 3위 박순만(43분 03초·강원 원주) 장년부=1위 박영인(45분 08초·경북 포항), 2위 : 전국진(45분 34초·울산 동구 서부동), 3위 김상기(45분 40초·울산 북구 연암동) 노년부=1위 문흥주(46분 43초·서울 송파구), 2위 박태훈(48분 26초·부산 북구), 3위 권종오(50분 03초·울산 동구 방어동) 학생부=1위 박동주(47분 20초·울산 동구 일산동), 2위 : 이기훈(47분 44초·울산 중구 복산동) 3위 : 하도기(49분 52초·울산 중구 복산동) 여성부=1위 김애양(51분54초,경남 양산), 2위: 이연경(53분 40초·울산 동구 서부동), 3위 : 고장미(55분 31초·경북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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