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어촌에서 1440명을 대상으로 체험·관광행사

도시민들에게 어촌의 전통문화, 자연환경, 어장·어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가 5월 8일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마을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에게는 어업인들의 삶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촌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 특산물 홍보,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득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도시민들은 조개 캐기, 맨손 고기잡이, 낚시 등 각종 체험활동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식사, 어촌에서의 민박 등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는 주 5일 근무제의 정착 등에 힘입어 매년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와 마을들이 늘어나고 있어,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횟수를 5회 늘려 총 18개 마을에서 1,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매회 80명까지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다. 또한 소요 경비의 일부는 정부가 부담하여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한편, 첫 행사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서울 해바라기 어린이집의 장애아동들과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마을을 방문하며, 6월에는 다문화 가정, 9월에는 주한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다여행'(www.seantour.com)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어촌어항협회(02-3673-285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