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여객수송 전년대비 14%감소
중국 당국의 수화물 엄격한 통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 4월 인천항 국제여객수송실적이 작년4월 6만2381명에 비하여 14%감소한 5만3625명으로서 지난달에 이어 계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감소 현황은 인천/대련 항로는 6,572명에서 42%감소한 3,843명, 인천/천진 항로는 4,047명에서 33%감소한 2,712명 등 5개항로에서 국제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 반해 국제여객이 증가한 항로는 5개 항로로서 인천/연운항로가 4,609명에서 28% 증가한 5,903명, 인천/진황도 항로가 4,230명에서 25% 증가한 5,285명, 인천/청도 항로가 6,581명에서 12% 증가한 7,383명 등 이며, 위해, 석도 항로가 각각 7~8% 증가 했다.
작년에 비하여 국제여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인천/연태 항로가 선박정비로 인해 여객 수송실적이 없는 상태이고,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단체 관광객의 감소와 중국당국의 수화물의 엄격한 통제로 소무역상의 왕래가 빈번하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중국 당국의 수화물의 엄격한 통제가 계속되는 한 한,중 여객선사의 여객이 증가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