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경영인 1만명 제주에서 수산선진화 결의 다져 

제7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가 '청정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 수산업경영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6월9~11일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격년제로 실시되며, 1만8천여 수산업경영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 수산업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수산선진화를 통한 세계일류 한국수산을 이룩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수산발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살기좋고 아름다운 어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의지를 밝히고, 수산업경영인 가족 간의 친목도모를 통해 대내적 내부결속을 강화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행사 당일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오태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강기갑·김춘진·김우남·강창일·김재윤 의원,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주요인사와 전국수산업경영인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돌돔치어 방류행사, 환영 리셉션과 개회식이 열리며, 이어서 어자천하지대본(漁者天下之大本)을 주제로 한 환영의 밤 행사가 개최되며 둘째 날에는 오름등반(새별오름/애월읍), 올레트레킹(광치기코스/성산읍), 학술행사 및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며, 수산기자재 전시회 및 제주도 특산품 판매장 운영, 시·도별 노래자랑, 제주도 해양수산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수산업과 어촌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수산업경영인에게 철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9명), 농림수산식품부장관표창(45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표창(3명), 해양경찰청장표창(30명), 수협중앙회장표창(11명)이 수여된다.(▲철탑산업훈장 : 오태곤(52, 중앙연합회 회장) ▲산업포장 : 손현(55, 경남도연합회 고문) ▲대통령표창 : 진광화(55, 여수시연합회 고문), 김지웅(52, 경북도연합회 이사) ▲국무총리표창 : 이성국(45, 창원시연합회 회장), 김주환(45, 고흥군연합회 회원), 신현문(45, 서산시연합회 국장), 김시준(56, 제주도연합회 고문), 이만식(50, 인천시연합회 회장) ▲장관표창 : 신용길(49, 신안군연합회 고문)외 44명)

아울러, 경제난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대회행사비의 일부를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12명, 1인당 80만원)하고 제주도 문화탐방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는 1997년 전남 여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수산업경영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11년 제8회 대회는 전라북도 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