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항로 중 5개 항로는 증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009년도 5월중 인천항 국제여객이56,663명(누계 286,642명)으로 전년동기 57,998명(누계 291,827명)에 비하여 2%(누계2%)감소했다고 밝혔다.
로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인천/천진항로는 5,233명에서 2,183명으로 58%, 인천/대련항로는 5,565명에서 2,923명으로 47%가 감소하여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인천/연운항로는 5,637명에서 4,616명으로 18%, 인천/단동항로는 7,070명에서 5,833명으로 17%, 인천/진황도항로는 5,914명에서 5,089명으로 14%가 감소했다.
올들어 3개월 연속 이용객이 감소한 것은 중국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경기가 불황인 여파에 따라 백두산이나 고구려 유적지, 북경 등을 관광하는 해외 여행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인천/위해항로는 7,276명에서 10,164명으로 46%, 인천/청도항로는 5,162명에서 6,671명으로 29%, 인천/영구항로는 3,403명에서 4,185명으로 23%가 증가했으나, 이는 관광객이 증가 한 것이 아니라, 이 지역을 상대로 농산물을 수입하는 소상인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 경기 호전에 따른 여행객의 증가가 없는 한 소상인의 승선이 적은 천진, 대련, 단동 등 항로는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