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해양수산사무소, 자율관리어업과 김 육상채묘단지 집중 육성키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남해양수산사무소는 관내 도서벽지 취약지역에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기술 보급과 열린 수산행정을 펼치기 위하여 9월 7일,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 마을회관에서 어업인 및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해양수산사무소를 운영하여 도서지역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이동해양수산사무소 운영은 2006년도 시행되는 해양,수산의 주요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활용과 관련한 양식 기술을 설명하고 의문점과 건의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등 찾아가는 수산행정 서비스를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자율관리어업에 대해서는 어불어촌계가 추진하고 있는 전복양식사업과 관련하여 공동체활성화에 대한 자세한 조언이 있었다.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어업인들은 해남의 주력 수산사업인 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고급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양식기술을 정착시켜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고, 아울러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지역 생산품의 브랜드화 및 온라인 직판 등 유통체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해남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어업인을 편익을 우선으로 하는 수산행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