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독도 12박13일 항해 10일 여수세박 개막 1000일 행사 참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체험하기 위해 104명의 국내외 대학생이 백령도부터 독도까지 해양영토대장정을 떠난다.

해양문화재단이 주관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원정대104명의 대학생이 5일 평택항에 출정했다.

“우리는 한배를 탄다”로 명명된 해양대장정 원정대는 평택을 출발해 백령도, 목포, 마라도, 여수, 마산, 독도 등을 거쳐 총 2,100㎞를 12박 13일간 선박으로 순례하고, 오는 17일 부산 한국해양대에서 완항식을 갖는다.

원정대원들은 기간 중 해병대 훈련?해녀와의 만남?외도 환경정화 봉사활동 광복절기념 독도탐방 등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오는 10일 여수에서 진행하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전 1,000일 기념행사에 참가하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대학생 지원단 선상발대식을 진행한다.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대학생 104명이 참석한 이날 출항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동식 해군2함대 사령관, 김병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강래천 평택시 부시장,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 목포해양대 안영섭 총장, 대한통운 이국동 대표이사,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 등 2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해양영토대장정의 무사 완항을 함께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