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009 인니국제관함식에 최영함 대청함 참가 국제위상 과시

한국 해군의 최신예 함정 2척이 '2009 인도네시아 국제관함식'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가 독립 6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며 한국 해군은 올해 들어 중국국제관함식에 이어 두 번째 관함식 참가이다. 

오는 12일에서 20일 9일간 인도네시아 北술라웨시州 비퉁만 및 마나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현재 순항훈련중인 최영함(DDH-Ⅱ)과 대청함(AOE)이 일부 일정을 조정, 17(월)일부터 참가키로 하였다.

인니 국제관함식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33개국 해군 대표단과 14개국 30여척의 함정이 초청되었다. 해군은 함정과 함께 김성찬 해군참모차장 등 대표단이 행사에 참석, 방산협력 및 해군협력을 통한 한·인니 간 우호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군악·의장대 행사, 태권도 시범 등에 이어 독립 기념 퍼레이드, 문화공연, 함정공개 행사 등 군사외교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19(수)일에는 최영함과 대청함이 관함식의 꽃인 해상사열에 참가, 외국함정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해군은 지난 해 10월『2008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에 인니 해군참모차장(소장 네오클라스 씨딕, Neocklas Sidik)과 함정 1척(FF, Sultan Hasanuddin, 1,690톤)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