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해양인문화

건강:전문의에게 듣는 임플란트의 비밀

임플란트 정말 알고 있는가
 

최근 A씨는 지난해 시술받은 임플란트 자리가 쑤시고 아파 잠을 이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시 치과를 찾은 A씨는 임플란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재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한 두푼 하는 가격이 아니지만 별수 없는 일. A씨는 아픈 치아보다 더 아픈 가슴을 쥐어 잡고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최근 보편화 되어있는 임플란트이지만 제대로 관리를 못해 재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걸까?

 

독일 아헨 치과대학에서 임상 외래의를 지내고 국내 임플란트 시술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치과 전문의 박현식 대표원장(역삼동 하임치과)을 만나 임플란트 시술과 사후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임플란트 제대로 알자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이란 자연치아의 구조와 가장 가까운 구조로 구성된 인공치아 이식술을 일컫는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뿌리에 해당되는 본체 부분과 치아의 머리 부위에 해당되는 지대주 부분으로 구성되고 그 위에 치아와 같은 모양의 보철구조물이 연결되어 치아로써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박현식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경우를 ▲위턱 또는 아래턱에 치아가 하나도 없고 잇몸뼈의 상태가 나빠서 틀니의 사용이 불가능 할 경우 ▲치과에서 사용하는 금속이나 재료에 부작용이 있어 틀니를 낄 수 없는 경우 ▲좌우 어느 한쪽에만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해도 불안정한 경우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술 후에는 임플란트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과 불편감, 감염이 없어야 하고, 보철물 장착 후 5년 성공률이 85%이상, 10년 성공률이 80%이상 되어야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임플란트 실패원인은 잘못된 관리?
박현식 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주변의 위생 관리"라며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은 자연치아 보다 저항력이 떨어져 더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관리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치료 후에는 주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임플란트 시술에 사용되고 있는 고속 회전 드릴은 마찰열과 진동을 유발해 자칫 조직 손상이 우려고 있다. 흔히 단단하다고 생각하는 잇몸뼈도 4도 정도의 열에 약 5∼10초만 노출이 되어도 뼈 조직에 영구적 손상을 일으켜 임플란트와 주변 뼈의 유착에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수술 중 가능한 잇몸이나 잇몸뼈에 외상을 적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역삼동 하임치과 등에서는 이를 위해 레이저나 초음파 기계 등을 이용하여 수술 중에 발생하는 열이나 진동을 줄이고 환자가 느껴지는 불편감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후유증을 낮추고 수술 부위의 동통과 부종을 줄여 주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식 원장은 "레이저와 초음파 기구들을 이용하여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 뛰어난 지혈 효과와 함께 수술 부위의 외부적 충격이 적고 기구 도달이 쉬우며 시야확보가 유리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을 끝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출혈 통증 및 부기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임치과 박현식(사진) 원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아헨 치과대학 보철과 에서 근무하며 박사 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지금까지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들을 위한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또 미국 미시간 치대 보철과 객원교수를 지낸바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외래 부교수, 분당 서울대 병원 치과보철과외래 부교수, 독일 아헨치대 보철과 임상 외래의를 역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