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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화제: 부산영도다리를 영원히 가슴속에

제1회 굳센 금순이 선발대회 등 행사
영도다리축제 9월 4~6일 3일간 열려

  

“사라지는 역사의 현장, 영도다리에서 만납시다.”
부산 영도구민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17회 부산영도다리축제(구 절영축제)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영도다리 일원에서 풍성하게 펼쳐 진다.


이번 영도다리축제는 영도구문화관광축제추진위원회가 영도구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한국전쟁 당시 이산가족 만남의 상징이자  근대역사의 상징인 영도다리의 원형이 사라지는 시점에서 사라지는 영도다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구민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도다리축제는 참여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기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행사는  주민자치회 동아리경연대회, 제1회 굳센 금순이 선발대회, 전차재현 퍼포먼스, 제1회 영도다리 가요제, 깜짝 노래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행사로는 다리건설 사망인부 살풀이, 어린이 난타공연, 홈커밍데이 환영식, 7080콘서트, 서예퍼포먼스(김동욱), 7080패션 쇼, 엿장수(품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시행사는 영도변천사 사진전시, 피난민시절 전시 체험, 그때 그 시절 전시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장발단속 등 퍼포먼스, 영도다리 다방운영(그 시절 다방), 시민건강센터 운영 등의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


특히 출향인사 홈커밍데이는 축제기간 중에 영도 출향인사들을 초청, 사라지는 영도다리를 거니며 옛 고향의 정취를 느껴보고 구청 버스를 이용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영도 관내 곳곳을 둘러보며 영도의 발전상과 고향의 따뜻함을 체험하는 ‘내 고향 돌아보기’ 프로그램이다.


전차 거리행진 퍼포먼스는 영도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전차를 재현해 앞세우고 피난민 행렬 등 ‘그때 그 시절’의 복장을 한 다양한 분장팀이 함께 행진하며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린다.


구 관계자는 “75년 역사를 지닌 채 사라지는 영도다리의 근대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어른들은 50~80년대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보며 옛 추억을 느껴보고, 자녀들에게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17회 절영축제를 영도다리축제로 승화해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다리를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를 통해 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역사가 있는 영도, 재미가 있는 영도, 살기 좋은 영도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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