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일본 최대선사이자 세계 9위 선사인 NYK LINE의 호화 크루즈선인 ‘ASUKAⅡ호’가 31일 오전 5시 30분 울산항 제6부두에 입항했다.
총톤수 5만 142t의 이 배는 총길이 241m로, 1천여명의 승객과 5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객실 460여개와 스파, 레스토랑(일식,양식), 사우나, 실내외 풀장, 테니스장, 헬스, 카지노, 대극장, 도서관, 쇼핑 몰 등 초호화 편의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운항에는 340명의 관광객이 탑승하였으며, 당일코스로 관광버스 편으로 경주를 관광한 후 돌아와 고래박물관을 견학한 후 낮 12시경 일본의 후시키항으로 회항할 계획이다.
한편, 이채익 사장은 “이 배가 2007년 8월 25일 울산항에 입항한 이후 두 번째로 방문한 것으로 크루즈선이 울산항에 불편없이 입항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인 선석배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