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관내 10월 하순 조기산 돌김 생산 예상
수산기술사업소 해남지소(소장 김동수)에서는 해남관내 김양식어장의 2010년산 김 채묘 및 초기작황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해남관내에서는 9월 8일부터 조기산 돌김류인 잇바디돌김을 시작으로 채묘에 들어갔으며 10월 5일 일반김을 마지막으로 채묘작업이 종료되었다. 김은 수온이 22℃ 전후로 하강했을때 주로 채묘를 실시하며 종전의 해상채묘 방식과 함께 최근에는 육상에서도 채묘가 이루어져 원하는 품종과 부착밀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주 채묘시기에는 안정된 해황의 유지가 주요 관건인데 9월중에는 예년에 비하여 수온이 낮게 형성되고 고수온 등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 김 각포자의 방출 및 부착, 초기 발아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9월 초순에 채묘한 잇바디 돌김은 분망 및 본양성이 끝나 관리중이며 이달 하순이면 첫 생산에 들어가 햇김이 출하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성장이 빨라 갯병발생에 따른 엽체의 탈락이 심하게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발 관리와 제때에 채취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지소에서는 김양식어장 해황관측과 어장예찰을 위하여 주 2회 이상 승선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관측된 해황은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어업인에게 통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갯병발생 위험시기인 11월중에는 노출 및 잡조류 구제 등의 적극적인 발관리와 어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해남군의 2010년산 김양식 시설은 총 99,853책으로 12,980,000속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