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총경 김창권)는 10월 26일 오후 6시 50분경 울산항 동방파제 부근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장생포선적 용잠호(0.91톤, 복합)를 안전하게 구조·예인했다.
이날 용잠호는 오전 10시경 장생포항을 출항하여 조업 종료 후, 장생포항으로 입항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날이 어두워져 해경에 긴급 구조 요청했다.
울산해경은 구조요청을 받고 인근 경비 중이던 P-33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여 오후 7시 30분에 장생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으며, 선장 이 모씨(58세, 남구 장생포동)등 2명은 모두 무사하다.
한편, 울산해경은 10월 들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선박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장비점검과 무리한 운항 자제를 부탁하고, 해상사건사고 발생 시 해양긴급번호『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