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지난 9월중 인천항 국제여객이 5만 8160명으로 전년동기 5만 6851명보다 2% 증가했다.
28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에 따르면 항로별로 인천/위해 항로가 4,991명에서 10,030명으로 101%, 인천/영구 항로가 2,621명에서 4,594명으로 75%, 인천/진황도 항로가 2,867명에서 4,299명으로 50%, 인천/석도 항로가 6,128명에서 7,103명으로 16%, 인천/청도 항로가 5,946명에서 6,512명으로 10%가 각각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여객이 증가한 것은, 위해, 영구, 진황도 항로는 중국의 단체관광객 증가로 대폭 증가로, 청도 항로의 경우 중국의 단체관광객 증가도 있었지만 선박정비 후 정상 운영됨에 따른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여객이 감소한 노선은 인천/대련 항로가 8,932명에서 5,606명으로 37%, 인천/단동 항로가 8,836명에서 6,678으로 24%, 인천/연태 항로가 7,826명에서 6,163명으로 21%, 인천/연운 항로가 5,420명에서 4,141명으로 24%, 인천/천진 항로가 3,284명에서 3,034명으로 8% 여객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에 이어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소상인 및 국내 단체여행객이 줄어들어 대련, 단동, 연운 항로 등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9월까지는 전년도 53만1416명에 비하여 약 1% 증가한 53만69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 증감 차이는 작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따라 선상비자 발급 중단 등 중국 당국 규제가 엄격했던 위해, 진황도 항로에서 줄어들었다가 규제가 풀린 금년에는 증가하였고, 작년에 규제가 다소 약했던 대련, 단동, 연운 항로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