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테마거리 걸맞는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도심야경으로 인한 배후광 해소 선박안전도
문구와 음악을 자동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깜짝 이벤트 장소
우리나라 최초로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등대가 탄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항만 배후광을 해소하여 안전한 선박통항로를 확보하고 동빈부두, 북부해수욕장 자연테마거리와 걸맞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포항구항 방파제등대에 다채로운 빛을 연출하는 사랑고백 등대를 설치했다.
포항구항의 관문등대는 북부해수욕장 자연테마거리와 연결되어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와 데이트 코스로 이용하는 방파제 끝단에 위치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연인 또는 첫사랑에게 “선영아 사랑해~~~~ 영원한 등불 처럼”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등대를 설치하여 연인들이 가고싶은 해양문화의 거리로 발전시켰다.
더불어, 방파제 우측의 빨간 등대는 빨강, 주황, 노란색 계통의 빛을, 좌측의 하얀 등대는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계통의 빛이 마침 천연 무지개를 형상화 하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변색토록 하여 도심야경으로 인한 배후광을 해소하고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에 기여토록 했다.
또, 등대의 홍보용 LED 전광판은 평상시에는 포항항 홍보 멘트를 표출하고 필요시에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시각에 원하는 문구와 음악을 자동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깜짝 이벤트 장소로 꾸며졌다.
전광판 연출 신청은 시연을 마친 11월 2일부터 혼선을 피하기 위하여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정규 근무시간 중 전화접수(해양교통시설과 054-245-1553)만 받는다.
포항청 관계자는 이외에도 “관내 해양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천혜의 경치와 잘 어울리는 울릉도등대 종합정비사업, 등대박물관 감성체험 공간조성 등 다양한 해양친수 문화공간을 마련하여 포항항을 명실공히 해양관광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