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네덜란드 해군과 Bergen 디젤 엔진 공급 계약 체결
세계적인 동력시스템 제공업체 롤스-로이스는 네덜란드 해군의 JSS(Joint Support Ship: 합동군수지원선박)에 Bergen 디젤 엔진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선박의 엔지니어링, 건조 및 인도 업무가 포함된 본 계약은 작년 말 네덜란드 해군 그리고 DSNS (Damen Schelde Naval Shipbuilding: 데이먼 스헬더 조선소_네덜란드 블리싱건(Vlissingen) 소재)와 체결한 것이다.
이 선박은 디젤 전력 및 추진력을 제공하는 4대의 Bergen B32:40V12A 발전기 세트와 1대의 B32:40L6A를 탑재하게 된다. 205미터에 이르는 이 선박의 건조는 DSNS 관리책임 하에 데이먼 조선소(루마니아 갈라치(Galati)에 소재)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조 작업 후 블리싱건에서 엔지니어링 작업, 진수 및 시험이 진행되며, 2014년 7월에 네덜란드 해군으로 선박 인도가 이루어진다.
롤스-로이스 해군 사업부문의 영업 이사인 샘 카메론(Sam Cameron)은 “본 계약은 해군사업 영역에 대한 롤스-로이스 Bergen 엔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약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롤스-로이스와 데이먼 스헬더 조선소 그리고 네덜란드 해군과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유지시켜줄 것이다.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이 다시 한번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 강력한 다기능 선박은 해양 지원, 전략적 해상수송 그리고 대해와 연안에서의 해상기지 임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선박이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는 해상체류 보급, 공급물자 저장, 물자 및 인력 수송, 그리고 광범위한 의학, 기술 및 군수 지원이 포함된다.
Bergen 디젤 제품군은 해군 선박에서 신뢰성, 연료 효율성, 전 수명주기 비용 및 환경상의 제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주 동력원 또는 보조 발전기 세트로서 다양한 추진 체계 형상에 적합한 엔진이다.
이 현대식 엔진 설계는 디젤 또는 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커먼레일 개조 없이도 엄격한 IMO Tier II 배출요건에 부합한다. 현재 4,000대 이상의 Bergen 엔진이 운용 중에 있으며, 해양작업, 상선 및 해군사업 영역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세계 주도적인 해양 시스템 공급업체인 롤스-로이스는 네덜란드 해군에 이미 가스 터빈 및 가스터빈 지원업무, 프로펠러 및 안정화 장비를 제공했다. 롤스-로이스는 가스 터빈 및 디젤 엔진, 그리고 추진, 모션제어 및 전자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70개의 해군에 공급하며, 방대한 해군 서비스 설비시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