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회장 민홍기)는 10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도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육·해상에서 근무하는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의원을 비롯, 추형호 전 회장 등 전현직 협회 임원들과, 외부 손님으로 안영섭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송정규 한국도선사협회장, 예병덕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장 등 해운 관련 기관 업계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 2009년도 사업실적 및 △ 2009년도 결산승인 및 감사보고 등을 승인받고, △맞춤형 해기사 양성 확대, △해기사 명예의 전당 운영 정착화, △회원의 권익증진과 지위향상 및 국내 해기사의 수급과 고용안정화 방안 연구, △협회 이미지와 해기사 홍보 및 조직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국내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승선근무 예비역 증원 및 제도 개선 △톤세제도와 선원정책 연계한 정책 개발 △해기사 시험문제 공개 및 문제집 발간 △해양사상 보급 및 해기직업에 대한 홍보 활동 △예비 해기사에 대한 홍보 및 조직 강화 △해기사 명예의 전당 운영 정착화 등 특별사업과, 정책활동을 비롯하여 조직활동, 복지활동, 홍보활동, 경영합리화 사업 등 부문별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국내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김청천(전 부산항도선사회 회장), 박진수(한국해양대 교수), 이찬수(목포해양대학교 총동창회 상무)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또한 해운 일선에서 근무하며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한진해운 선장 유영국 씨 등 6명에게 모범해기사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공로패 수상자는 한국선주협회장상 유영국(한진해운 선장),정희용(현대상선 기관장). 한국선박관리협회장상 김금길(두광해운 기관장),이경훈(세진상운 선장). 한국도선사협회장상 정국일(범진상운 선장). 선원복지센터이사장상 강덕수(대한해운 기관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