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터미널 깔끔하게 새 단장
부산과 일본을 잇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한일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나섰다.
31일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지난해 9월 착공한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 개보수를 끝냈다고 밝혔다.
BPA가 이번에 손 본 곳은 국제여객터미널 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와 낡은 갱웨이(gangway) 전면 개선, 2층 대합실의 휴게공간 조성과 각종 전선 및 통신케이블 정리 등이며 약 14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지난 1978년 건립된 국제여객터미널은 완공 당시 30만명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나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관광객들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BPA 관계자는 “부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꾸며 다시 찾고 싶은 부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