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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개불 양식산업화 시대 열린다

개불, 본격적인 양식산업화 시대 열린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 국내 최초 자체생산한 개불 인공종묘 30만미 방류


여수수산기술사업소(소장 임여호)는 날로 감소추세에 있는 개불 자원의 회복과 양식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자체 생산한 개불 인공종묘 30만미를 관내 마을어장과 도내 개불 생산주산지를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대규모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생산한 개불 인공종묘는 작년 11월부터 어미를 관리하여 종묘배양을 실시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양질의 인공종묘를 산업적으로 대량생산한 것은 처음으로 이번 개불 종묘방류를 통하여 전남도 관내 고소득 양식품종의 개발은 물론 개불 자원의 회복과 더불어 개불을 통한 친환경적인 연안어장의 정화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개불 종묘방류 지역으로  선정된 8개소는 사전 적지조사를 통해 개불의 서식이 적합한지 여부와 다양한 환경조사를 거쳐 적지를 선정하였으며, 아울러 그동안 방류방법에 대한 사례가 없어 방류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였으나 다양한 실험을 통한 최적의  방류방법을 개발 잠입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였다고 여수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개불의 국내 생산량은 ‘2009년 기준 약 200톤/36억원이며, 소비량은 3,600톤이나 국내산의 점유율은 불과 6% 수준으로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중국산 등 수입산이 3,500톤이나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불은 분류학적으로는 의충동물에 속하고 남해안 및 동, 서해안의 모래 속에 U자형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이동성이 거의 없는 종으로 중국에서는 임산부가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는 만두의 재료로 쓰이고, 일본에서도 고급식품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전남대학교의 개불 성분분석 결과에 의하면 유리아미노산중 타우린, 아스코르빈산, 글리신, 시스틴, 알라닌의 함유량이 수산물중 가장 높고 비타민 C, E 가 풍부하여 항암 및 면역강화와 더불어 간장보호,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 임여호 소장은 “이번 대대적인 개불 인공종묘 방류를 통해 고갈되어가는 개불 자원을 증강시키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을 개발 육성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활용성이 떨어지는 마을어장을 적극 개발 이용할 수 있어 날로 노령화되고 있는 어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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