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등대등탑 일반인에게 빗장을 풀다
바다의 날 기념, 관내 5개 등대 등탑 개방행사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제15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5월 22~30일까지 관내 유인등대의 등탑을 개방한다.
포항청 관내 7개의 유인등대 중 독도등대와 현재 공사 중인 울릉도 등대를 제외한 포항 호미곶등대(사진 좌측) , 경주 송대말등대(감포읍 소재 사진 우측), 울진의 죽변 후포등대, 울릉의 도동등대 등 5개 등탑을 개방한다.
이번 등탑 개방행사로 인해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등대의 불 밝히는 원리와 등대원들의 생활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포항청 관계자는 “특히 호미곶 및 죽변등대의 등탑은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등탑을 살펴볼 수 있으며, 또한 경주의 송대말 등대는 인근 감은사 3층석탑을 형상화한 이미지 등탑과 주변의 뛰어난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