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체, 맞춤형 해외마케팅 펼쳐
18개사 日 동경지역 조선소 수출상담회 등
부산시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18개 업체 30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5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4박5일간 일본 동경지역의 민영조선소 3개사를 방문하여 기업홍보 및 수출상담회 등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는 5월 24일(월) 일본에 도착하여, 오후에 NK(Nippon Kaiji Kyokai, 일본해사협회)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NK의 활동개요 및 의장품 검사업무 개요’를 주제로 세미나 개최하고, 일본 시장개척을 위한 정보수집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 5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는 일본 동경지역의 민간조선소인 ‘HI MU 동경, Mitsui 지바, Sumitomo 오파마’를 각각 방문하여 구매,설계팀 관계자와 기업별 1대1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으로, 상담은 참여업체 18개사를 2개조로 나누어 1시간씩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상담에 참여할 조선소별 관계자는 해당 조선소와 무역 거래중인, 조선기자재 전문 수출상사 (주)삼화교역을 통해 섭외했다.
또, 관련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및 일본 조선기자재산업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한 조선소 관계자 초청 만찬교류회 행사, 조선소 야드투어 및 조선박물관 견학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조선기자재분야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조선 및 기자재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진행되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으로 △해당 조선소와 실제 거래중인 무역상사를 통해 조선소별로 실무자를 섭외하고, 기업별 특성을 충분히 홍보할 수 있도록 1:1 상담회 개최 △세미나, 전시회 참관, 바이어 만찬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통해 판로개척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올해 ‘베트남 국제조선 & 해양기술 박람회(3.17~3.19, 15개 업체)’ 참가 지원, ‘조선기자재업체 상해수출설명회(4.17, 16개 업체)’ 개최 등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출증대 및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1회성(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시장개척단이 귀국한 후에도 무역상사를 통해 사후조치 및 발생 가능한 패키지(Package) 구매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업체 18개사는 해동메탈㈜, ㈜태원, 대원열판㈜, 대창정공, 우양비앤피산업㈜, ㈜동화엔텍, THE㈜, 선보공업㈜, ㈜삼공사, 해덕선기㈜, ㈜서해, ㈜서한공업, 태화칼파씰, ㈜오에스씨지, ㈜동방선기, Mt.H콘트롤밸브㈜, 호승기업㈜, ㈜태신지앤더블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