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해양항만축제 제3회 부산항축제 힘찬 출항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산항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제3회 부산항축제’가 5월 28일(금)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영도구에서 특별 후원하는 제3회 부산항축제는 개막행사인 ‘부산항 음악회’를 시작으로, 30일(일)까지 3일간 부산항을 중심으로 5종 31개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008년에 이어 3회째 개최하는 올해 행사는 ‘컨테이너선 승선체험, 가족사랑 걷기대회’ 행사를 신규 개최하고, ‘페달보트 체험, 해양자연사 특별전, 범선활용 부산항투어’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강화로 시민들이 부산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강화하였다. 또한, 주요행사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역사, 현황, 미래, 일반상식을 퀴즈형식으로 풀어보는 ‘부산항 골든벨’도 개최된다.
축제는 5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조항조, 인기 아이돌그룹 비스트, 노사연, 추가열, 한혜진 등이 펼치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 개막행사로 힘찬 시작을 알리고, 축제기간 동안 체험,전시,공연 등의 다양하고도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 부산항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전시행사
부산항 축제에는 평소 시민들이 체험하기 어려웠던 컨테이너선, 해군함정, 해경함정을 직접 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4천teu급 ‘피래우스호’ 승선체험은 28일(금), 30일(일)에 체험할 수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해군함정은 해양대학교 부두에서, 해경함정은 해양경찰서 부두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요트,동력보트를 체험하는 해양스포츠체험은 크루즈터미널 친수공간에서 현장 접수하여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축제기간 내내 누리마루호,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 북항과 신항을 둘러보는 ‘부산항투어’와 카멜리아호를 타고 중앙동과 행사장 사이를 이동하는 ‘바다버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항 선박투어’는 보다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렸는데도, 이미 5천명의 예약이 하루 만에 마감되었으며,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신항홍보관, 한진해운 터미널 등을 견학하는 부산항 버스투어는 현재 인터넷 신청 접수중이다. 이밖에도 해양과학 체험, 해양자연사 특별전, 부산항 홍보전, 바다의 날 특별 미술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린다.
□ 아이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
부산항축제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어방류 체험, 모형배 만들기, 해양과학 체험, 글짓기,그림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바다사랑 캠페인, ‘치어방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돔 치어 5천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통해 바다사랑 마음과 해양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모형배 만들기’는 거북선, 판옥선, 해군군함 등 한국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 배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활동으로 조립재료를 활용하여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글짓기 그림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바다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바다를 주제로 대회를 개최하며,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태종대공원 광장에서 시작하여 태종대를 일주하여 약 7Km를 걷는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접수한다.
그밖에도, 바다 쓰레기 전시와 설명, 시민과 다이버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등이 준비되어 있는 ‘부산항 클린포트’, 부산항관련 강연과 부산항 퀴즈행사가 진행되는 ‘부산항 알기 백과사전’ 등의 행사도 열린다.
한편,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부산역(7번 출구)과 남포동역(6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임시주차장인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행사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축제 기간동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