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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만TEU 컨테이너선 시대 열다

한진해운 23일 1만TEU 컨테이너선 운항 시대 열다

국적선사 최초 초대형 컨테이너선 본격 운항 시작
1만TEU급 신조선 시리즈 5척 중 1차선 亞-유럽 투입
대형선 투입 선대 경쟁력 강화 글로벌 선사 위치 다져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www.hanjin.com)이 22일 국적 선사로는 처음으로 1만 TEU급 컨테이너선인‘한진 코리아(HANJIN KOREA 사진)’호의 본격 운항을 알리는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및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 배석용 조선소장 등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 이 선박의 뜻깊은 출발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선박은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를 약 1만개를 실을 수 있는 축구장 3개 반 규모의 초 대형 선박으로, 7월 초 아시아-유럽 항로(NE-4 ASIA NORTH EUROPE SERVICE 4) 청도-상해-닝보-홍콩-싱가폴-포트사이드-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포트사이드-싱가폴-홍콩-청도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명명식 스폰서로 나선 최은영 회장은 “1988년 ‘한진 시애틀호’ 명명을 시작으로 오늘의 ‘한진코리아’호까지 지난 20여년 동안 모두 39척의 선박에 이름을 부여했지만, 오늘은 한진해운과 한국 해운사에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이번 1만 TEU 급 대형선 투입으로 글로벌 선사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진해운 최은영회장(오른쪽)이 삼성중공업 노인식사장(왼쪽)의 안내로 선박 명명을 하고 있다)

 

 

한진 코리아(HANJIN KOREA)호는 초대형 선박에도 불구하고 선속의 조정 등이 용이하고 연료소모량이 적은 최신 친환경 전자제어엔진을 탑재한 경제선박으로, 당사가 발주한 10,000TEU급 5척 중 첫 번째로 인도받는 선박이다. 이 선박의 제원은 △11만 8천 재화중량톤(DWT: Dead Weight) △컨테이너 적재능력 9,954TEU △엔진출력 9만3천 마력 △운항 속도 25.1노트 (약 50 km/h) △길이 349m, 폭 45.6m로 63빌딩의 높이(277m) 보다 72m나 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다.

 

(사진: (사진오른쪽부터) 한진해운 최은영회장, 한진해운 김영민사장,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이 이날 명명된 한진 코리아호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명명식 인사말에서 김영민 사장은 “한국해운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한진해운이 10,000TEU급 초대형 선박을 전 세계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한국 해운사의 새로운 장을 얻었다” 며, “한진해운의 선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 고객 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해 세계 시장에서 국가대표 선사로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해운은 현재 6천TEU급 이상의 대형선박을 주력으로 95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전 세계에 운영하며 운항 정시성 준수, 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환경 보호 운동에 발 맞추어 선박의 경제 속도인 에코 스티밍 (Eco-steaming)을 준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나머지 2~5차선은 2011년 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대는 이날 명명식으로 4천TEU급 16척을 비롯해 5천TEU급 7척, 6천TEU급 8척, 8천600TEU급과 1만TEU급 1척씩 등 사선 33척 17만5298TEU와 장기용선 62척 25만9032TEU로 모두 95척 43만4330TEU를 보유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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